黃-솔티 “北지원, 北재건에 돌려야”

▲「제6회 북한인권난민문제국제회의」폐회식에서 솔티회장이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황장엽 <북한민주화동맹> 위원장은 17일 「제6회 북한인권난민문제국제회의」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미국 방위포럼재단> 수잔 솔티 회장과의 면담에서 “지금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친북반미 세력의 장성”이라고 언급했다.

황위원장은 “친북반미세력이 부시 정부의 대북정책을 방해하고 북한 인권문제 해결 노력을 가로막고 있으며, 김정일의 생존을 보장해 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 한국의 이 문제를 바로 잡지 않고서는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황장엽위원장
ⓒ 자유북한방송

그는 “북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정일 정권을 비호하고 있는 친북반미세력의 본질을 한국사회 내에 폭로하고, 타격하는 것이 선차적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위원장은 지금까지 각종 연설과 논문을 통해 남한사회 친북반미세력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표하며, 북한의 민주주의 달성을 위해서는 이 세력들을 바꿔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었다.

솔티회장은 황위원장의 의견에 동조하며, 남한의 대북지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 수잔 솔티
ⓒ 자유북한방송

솔티회장은 “햇볕정책 이후 북한에 많은 지원이 이루어졌는데, 이것은 결국 독재정권에 대한 지원”이라며 “북한에 지원되는 돈의 일부라도 북한난민들을 구원하고, 주민들을 각성시키고, 북한동포들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단체들에 지원되었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북지원이 독재정권 유지를 위한 것이라면 차라리, 그 비용을 향후 북한재건을 비축해두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티회장은 “올해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활동에 <북한민주화동맹>과 한국의 민주주의 인사들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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