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러 北대사 “BDA 자금 러 중앙은행에 있어”

김영재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방코델타아시아(BDA)에서 해제된 북한 자금이 현재 러시아 중앙은행에 예치돼있으며 조만간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북한 계좌로 넘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사는 18일 모스크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약간의 시간을 요구했던 기술적인 문제들이 사실상 정리됐다”면서 “러시아측은 미국의 보장을 받았고, 어제 러시아 중앙은행에 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BDA 자금 이체가 결정적인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조만간 러시아 중앙은행에서 하바로프스크의 시중은행을 거쳐 북한 무역은행에 이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은 6자회담에서 합의한 모든 의무사항을 이행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영변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이 조만간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투자포럼에 참석해 “미국 재무부가 BDA 자금을 이체 중개하는 러시아 은행에 대해 금융제재를 하지 않겠다는 서면 보장을 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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