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북정책이 한반도 정세 좌우할 것”

올 한해 한반도 정세 변화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달려 있다고 중국의 한 전문가가 주장했다.


홍콩 봉황TV의 경제평론가 주원후에(朱文晖)씨는 3일 시사 프로그램인 ‘시사개강(时事开讲)’에 출연해 “2011년도 남북관계에서 가장 핵심요소는 이명박 정부의 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평도 사건 이후 한반도 정세를 분석 할 때 가장 먼저 남북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며 “향후 한국 정부의 국방정책이나 군사연습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서양 매체들은 한반도 문제나 남북관계에서 (북한의 의도를) 북한 내부 권력 승계나 외부 위협에 대한 내부 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지만, 우리는 다른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중요하다”며 “미국이 2011년도에 계속해서 북한을 억제할 것인지, 아니면 북한과 다시 대화를 시작할 것인지가 중요한 관찰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 번째 고려 사항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의 군사 전략 문제를 들었다. 이와 관련 “미국이 한국과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이용해서 동아시아의 영향력을 다시 회복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같은 3가지 측면을 종합해보면 한국이 매우 중요한 키포인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명박 정부가 이같은 상황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또한 북한에 대해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중국)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