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김현희-다구치가족 만남 허용”

한승수 국무총리는 30일 한국은 1987년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의 범인인 김현희씨가 일본인 납북피해자 가족과 만나는 것을 허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한 총리는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자유 국가”라면서 “우리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며 따라서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다면 한국에 사는 모든 사람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든 간에 만나기 위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러나 한국 정부가 언제 김씨와 일본인 납북피해자이자 김씨의 일본어 교사인 다구치 야에코씨 가족의 만남을 허용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김씨와 다구치 야에코씨 가족이 만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일 당국은 현재 만남의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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