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서해교전’ 부대 방문

한명숙(韓明淑) 총리는 4일 서해교전을 치렀던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한다.

이번 부대 방문은 연말연시를 맞아 일선에서 국토방위를 책임지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위문’차원이지만, 2002년 서해교전 후 총리가 직접 현장을 찾는 것은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함대 회의실에서 현황보고를 받고 위문금을 전달한 뒤 서해교전 전적비를 참배하며, 이어 서해교전으로 침몰해 교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해군고속정 참수리 357호가 보존돼 있는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서해교전 희생장병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이어 국산 최신예 구축함인 을지문덕함을 둘러본 뒤 혹한 속에서도 해상방어 임무에 여념없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계태세 등 임무 수행에 빈틈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위문방문에는 김장수(金章洙) 국방, 장하진(張夏眞) 여성가족부 장관, 박유철(朴維徹) 국가보훈처장 등이 동행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2004년과 지난해 연말에는 육군, 공군부대를 위문방문했던데다 해양 주권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어 이번에는 해군 부대를 방문키로 한 것”이라며 “특별히 서해교전을 염두에 두고 장소를 고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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