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유권자, 北에 강경 美 우호적 후보 선호”

한국은 오는 19일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미관계가 더 우호적으로 변할 것 같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18일 국제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유세장면 사진을 나란히 게재하고 대선 막판 분위기를 비교적 소상하게 전했다.

신문은 “한국인 유권자들이 미국에 더 우호적이고 북한에는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새로운 대통령 후보를 뽑을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면서 보수성향의 이 후보가 여론 지지도에서 앞서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선거 분위기는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반미정서 분위기를 타고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한미외교사에 가장 혼란스런 시기가 시작됐던 2002년 대선 당시와는 전혀 다르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한국갤럽이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비율이 50.6%로 지난 2002년의 37.2%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한국유권자들의 반미정서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신문은 한미관계의 단절은 북한이 미사일과 핵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노 대통령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대북정책을 놓고 공개적으로 마찰을 빚기도 했으며 특히 두 정상은 지난 9월 시드니에서 인상을 찌푸리는 일까지 있었다고 소개했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아시아 전문가인 마이클 오스린은 최근 한미관계와 관련, “이념과 수사, 정치가 모두 공개적으로 반미였다”면서 “정치관계가 심각하게 손상됐었다”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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