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赤 창립 100주년 기념식

대한적십자사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해찬 국무총리와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을 되새기고 보다 나은 봉사활동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국의 적십자 운동은 사랑과 봉사의 정신 위에서 평화의 전령으로서 큰 역할을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전국의 적십자 가족 여러분들이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적십자를 위해 자기 혁신과 사랑의 실천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재는 기념사에서 “지난 한 세기 동안 인도주의 운동에 헌신해 온 모든 적십자인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드린다”면서 “빛나는 업적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진정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도주의 운동을 펼쳐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부 포상 413명, 적십자 포장 7천547명, 표창장 및 감사패 4천972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시상식에서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등을 위해 24년간 1만5천263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쳐 온 김형옥(75.여) 수원효원봉사회 회원 등 5명이 국민훈장을, 81년부터 현재까지 총 409회의 헌혈을 한 황의선(51) 육군 제7317부대 원사 등 7명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기념식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과 서영훈.정원식 전 한적 총재, 주한 외교사절, 적십자사 임직원, 봉사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식후 행사로 인순이, 안치환씨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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