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정상회담’ 조기 개최, 성사되나?

한미정상회담의 6월 개최설이 논의되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이 조기 개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중앙일보>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한.미 관계 당국이 이를 위해 실무선에서 접촉해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이르면 다음 주 중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미정상회담 설에 대해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11월 부산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부시 대통령의 공식 방한이 내정돼 있지만 두 정상은 언제든 만나 현안을 논의할 수 있다”면서 “6월 회담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26~28일 이종석 NSC 사무차장이 미국을 방문할 때 정상회담 개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인지 주목된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한편, 23일 방한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조지 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늘 고대하고 있지만, 언제 열리게 될지 잘 모르겠다”며 “정상회담의 시기나 장소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 코멘트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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