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정상, 對北제재 놓고 어려운 논의 예상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있을 양자 회담에서 대 북한 유엔 제재 이행을 놓고 어려운 논의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이클 그린 전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국장이 14일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신문은 이날 “부시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노 대통령이 유엔 제재 이행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하도록 압력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이에 반해 한국은 전날 미국의 확산방지구상(PSI)에 참여하지 않기로 밝힌 사실을 지적했다.

이와관련, 그린 전 국장은 “한국은 북한으로 하여금 대가를 치르게 하는데 실제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ㆍ미 정상회담은 “어려운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국장은 이어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다고 미국이 북한을 공격을 해야 하는 것인지, 그렇다고 북핵에도 불구,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지내야 하는지 둘 다 정답이 아니라면서 “핵을 가진 북한과 함께 지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함께 지낼 수 없는 지 여부에 대해 대답을 하는 것이 반드시 유익한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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