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의원 워싱턴서 북핵문제 협의

북핵문제가 별다른 해법을 찾지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3국 국회의원들이 워싱턴에서 만나 북핵문제 등 동북아 안보에 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미일 3국 의원들은 오는 4일 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만나 북핵문제와 중국-대만문제 등 동북아 안보상황과 이라크 상황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미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연례적으로 모여 동북아 안보 등 주요 관심사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에 한국 여야 의원들을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열린우리당 정의용(鄭義溶) 국제협력위원장과 한나라당 황진하(黃震夏) 제2정조위원장이 대표로 참가한다.

미국측에서는 제임스 센젠브레너, 짐 맥더모트 하원의원, 일본측에서 오노 요시노리(大野功統) 방위청장관과 무라이 진(村井仁) 전 공안위원장, 마쓰다 이와오 중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일 3국 의원들은 이번 워싱턴 회동에서 북핵 6자회담이 1년여동안 재개되지 않으면서 미국 일각에서 유엔안보리 회부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북핵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대한 진단과 향후 대책에 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양국 의원들은 또 교과서 왜곡과 독도문제 등으로 고조된 한일간 외교적 갈등을 해소하기위한 해법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되고 있다.

정의용 위원장은 “워싱턴 회동을 통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전달할 방침”이라며 “이번 회동이 성과가 있을 경우 한미일 3국 의원들간 모임을 상설화해 연례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