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北 군사위협 대비 軍전략 협의 시작”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 군이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 협의를 시작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미 군과 일본의 자위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전 부대 차원의 전략 협의 기구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일본의 육상 자위대가 지난달 29일 하와이에서 한국과 미국의 육군과 협의를 가짐으로써 육·해·공 각 군별로 협의 체제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와 관련 “북한의 대외적인 도발과 급변사태에 대비해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한미일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며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의 권력 승계 과정에서 핵실험이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해상자위대의 경우 한국의 천안함 침몰 사건 등으로 긴장이 높아지는 동북아시아의 안전보장 환경을 둘러싼 정보교환과 협력을 위해 지난 7월 한미 군사훈련에 옵서버로 참여한 바 있다.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최근 한국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은 정치, 경제, 문화 뿐만아니라 안전보장 분야의 협력도 생각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