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英 인권단체 EU회원국에 ‘北인권 개선’ 공동서한

한국·미국·일본·영국 내 5개 인권단체들이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관련기구들에 북한 인권문제에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공동서한을 보냈다. 


(사)북한인권시민연합, 휴먼라이츠워치, 북조선난민구호기금, 세계크리스찬연대, 헬핑핸즈코리아 등은 지난 14일 EU가 북한과의 모든 공식·사적 대화에 인권문제를 포함시켜 협력을 강조해줄 것을 권고하는 서한을 EU회원국 외교부 장관들과 관련기구들 앞으로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유럽연합 차원의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하여 북한 인권 사항 개선 노력 촉구 ▲유엔인권이사회, 유엔총회 등에서 ‘북한 권력층의 정책 실패와 그 피해에 관한 유엔조사위원회’설립 결의안 공동 발의 촉구 ▲탈북난민의 지원 원칙에 관한 명확한 지침서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어 “북한이 국제노동기구(ILO)와 핵심적 협약들에 가입하고, 북한 내 노동자들의 실태를 조사할 수 있도록 ILO 관계자들을 초청,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와 증진방안을 논의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공동서한은 유럽연합 회원국들과 관련기구들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더욱 적극적 행동을 취하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제출돼 외교가에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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