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차기 6자회담 일정 등 논의

한국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양자 회동을 갖고 차기 6자회담 개최 일정 및 회담 전략 등을 논의한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중국 외교부에서 6자회담 의장이자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차기 회담 일정을 비롯해 핵 신고서 제출 이후의 신고내용 평가, 향후 검증 및 모니터링 문제 등을 협의한다.

김 본부장은 전날 베이징에 도착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도 회동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가 임박한 가운데 핵 신고서 제출 이후의 일정 등을 논의했다.

힐 차관보도 20일에 이어 23일 우 부부장과 추가 회동을 갖고 6자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핵 신고서 제출 이후의 검증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전날 한ㆍ미 양자 회동에 이어 이날 한ㆍ중, 한ㆍ미 회동이 잇따라 열림으로써 이날을 기해 차기 6자회담 개최 일정이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6자회담은 북한이 26일께 핵 신고서를 제출한 뒤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6자회담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6자회담을 먼저 열고 신고서를 제출받는 안도 검토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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