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시진핑’ 시대 출범후 첫 ‘北문제’ 논의

한중 양국은 26일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전략대화를 갖고,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5차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에 우리 측에서는 안호영 외교통상부 제1차관이, 중국 측에서는 장즈쥔(张志军)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전략대화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양국은 두 번째 세션에서 북핵 문제 해결 방안과 북중 관계를 포괄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의 전략적 목표임을 재확인하고 이러한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 간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한중 양국은 또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심화 발전 방안과 한반도 및 지역 정세,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다. 양국은 수교 이후 지난 20년간 양국 관계 발전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지도부의 교체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는 2008년 8월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서울과 베이징 등에서 네 차례 진행됐고,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한편, 안 제1차관은 전략대화에 이어 양제츠 외교부장을 27일 오전 예방하고 중국 외교학원 강연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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