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ㆍ美의원들, 남북 동시 방문 추진

한화갑(韓和甲) 전 민주당 대표가 아시아측 회장으로 있는 `아시아-미국 네트워크’ 소속 한미 의원들이 서울과 평양 동시 방문을 추진중이라고 한 전 대표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 취임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미국-아시아 네트워크’의 미국측 회장인 콘라드 번스, 힐러리 로댐 클린턴, 척 헤이글 상원의원이 방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당초 1월 방문을 계획했으나 부시 대통령 취임 후로 미뤄졌다”며 한국측에선 자신과 김혁규(金爀珪.열린우리당) 정의화(鄭義和.한나라당) 한국측 공동회장이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이에 앞서 `미국-아시아 네트워크’ 행사장에서 부시 대통령의 칼 로브 정치고문과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특사로 베이커 전 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것을 제안했다.

아시아-미국 네트워크는 아시아와 미국간 정치, 외교, 군사, 통상, 기술 등 주요 현안과 장래 비전을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01년 한미 양측 사이에 구성된 후 인도측도 참여했으며, 부시 2기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일본과 중국측의 참여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 전 대표는 말했다.

한 전 대표의 방미에는 신중식(申仲植) 최 성(崔 星.이상 열린우리당) 정의화 의원과 박병윤(朴炳潤),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이 동행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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