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안보정책조정회의 긴급 소집..피격사건 논의

청와대는 12일 오전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주재로 긴급 안보정책실무조정회의를 열어 금강산 여성 관광객 피격.사망 사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통상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안보정책실무조정회의를 오늘 오전 긴급 소집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책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김 수석을 비롯해 통일부, 국방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의 실.국장급 간부들과 청와대 관련 비서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피격사건 경위에 대한 보고와 향후 대응방향을 검토했으며, 특히 북한 당국을 시작으로 현대아산, 통일부, 청와대 등으로 이어지는 사건 보고가 전반적으로 지연된 데 대한 경위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와 별도로 이날 오후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은 11일 오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대책을 논의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한 참모는 “아직 북측으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어떤 연락도 없는 상태”라면서 “관광객이 피살됐다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정확한 진상규명이 우선이기 때문에 북측에 공동조사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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