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美 탈북자수용, 6자회담 영향미치지 않아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8일 미국의 첫 탈북자 수용과 관련, “그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인도적 사항이므로 6자회담에 특별히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몽골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수행중인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미국의 탈북자 수용이 북핵 6자회담에 미칠 영향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탈북자를 한명도 받지 않아왔는데, 이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었고 미국이 스스로 심사해 ’미국에 가겠다’는 사람의 희망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의 사전 협의 여부에 대해 “협의까지는 아니고 그런 일이 이뤄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이 문제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미국과 접촉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의 추가 탈북자 수용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며 “난민의 지위 및 자유의사를 봐서 접수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울란바토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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