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안보실장 24∼28일 러·中 방문…북핵협의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오는 24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러시아와 중국을 잇따라 방문, 방코델타아시아(BDA) 송금 문제 해결에 따른 2.13 합의 조기 이행 등 북핵문제 해법에 대해 협의한다.

백 실장은 24∼25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카운터파트인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면담을 갖고 최근 BDA 해결 과정에서 보인 러시아의 적극적 역할에 대해 평가하고 사의를 표하며, 2.13 합의의 빠른 진전을 위한 대책을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등 대북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백 실장은 이어 26∼27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내달 2일 방북할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면담, 방북에 앞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백 실장의 이번 러시아, 중국 연쇄 방문은 BDA 문제 해결과 이에 따른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21일 방북 등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당사국들의 움직임이 급박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백 실장의 러시아, 중국 방문길에는 6자회담 대표단 일원인 박선원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이 수행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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