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안보실장 “`3자 종전선언’은 한국·북한·미국 지칭”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31일 서울대 통일연구소 초청으로 가진 강연에서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들어간 `3자 또는 4자 종전선언’에서 3자란 한국, 북한, 미국을 가리켰던 것”이라고 밝혔다.

백 실장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과 향후 대책’을 주제로 서울대에서 가진 이날 강연에서 종전선언 당사자의 `3자’를 어느쪽이 먼저 꺼냈느냐는 질문에 대해 “공동선언문의 그 문구는 북측이 만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과 미국을 포함한 3자 종전선언을 제안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문장이 저렇게 나올 때까지 북측과 `딜’ 할 게 많았다. 합의 과정에서 당초 `3자’였던 것을 `3자 또는 4자’로 늘린 것”이라며 “결국 4자에서 3자로의 배제가 아니라 3자에서 4자로의 포함이었다”고 설명했다.

백 실장은 이어 “(종전선언을) 중국과 함께 하는 게 훨씬 더 한반도 평화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말해 `4자’에 추가로 포함된 국가가 중국이었음을 내비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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