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방중 언제?…3일 새벽 ‘北화물열차’ 단둥 통과

김정일의 방중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일 오전 4시경(한국시간) 북한의 화물열차가 중국 단둥역에 들어와 김정일 방중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시되고 있다. 


단둥 현지에서는 이 열차가 조중우호철교를 통과해 단동역을 지나는 동안 중국측이나 북한측 모두 특별 경계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김정일 방중을 준비하기 위한 선행열차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김정일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화물열차로 위장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지만, 북-중간 외교상 의전에 대한 전통이나 김정일의 위상을 고려할 때 다소 비현실적이나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평범한 화물열차’라는 주장도 ‘평소에 토요일 새벽에 북한 화물열차가 조중우호철교를 건너는 일은 없다’는 반박에 설득력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


단둥 현지는 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까지 별다른 경계상황이 발령되지 않고 있다.  관광객들의 압록강 유람선 탑승도 평소와 다름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압록강 건너 신의주 부둣가에서도 평소와 다름 없는 북한 주민들의 풍경이 확인되고 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일이 만수대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3일 보도했다. 방송은 공연관람 장소와 일시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경희 당 경공업 부장 등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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