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통일, 80세 이상 이산가족에 위로서한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23일 현 정부 출범 이후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리지 않고 있는데 대한 정부 입장을 담은 서한을 80세 이상 이산가족 3만1천여명에게 보냈다고 통일부가 24일 전했다.

김 장관은 서한에서 올해 6.15선언 8주년 기념 특별상봉 행사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피력한 뒤 “남북간 제반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적십자회담을 개최, 작년 제9차 적십자회담에서 합의한 대면상봉(500가족), 화상상봉(160가족), 영상편지 교환(120가족)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강산 면회소가 8월에 완공되면 상봉규모의 확대 뿐 아니라 상시상봉 체계를 갖춰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무엇보다 80세 이상 이산가족들의 상봉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등 교류방식도 다양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6.15 특별상봉이 무산된 것과 관련, “우리의 바램과 달리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성사되지 못한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새 정부는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조속한 시일 안에 우리의 진정성을 이해해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토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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