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통일 “올림픽 남북공동입장 끝까지 추진할 것”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폐회식 남북 공동입장문제와 관련, “앞으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한번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9일 베이징올림픽 D-30일을 맞아 격려차 태릉선수촌을 방문,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어렵지만 체육교류는 잘 되고 있다”며 “(당국 차원에서는) 공동입장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민간 차원에서라도 꼭 됐으면 좋겠다”고 김 장관은 밝혔다.

북한은 현재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면서 남북 간 대화채널을 닫아놓은 상태다. 때문에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경의선 열차를 이용한 올림픽 공동응원단 파견 문제도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이연택 회장은 “남북 단일팀은 물건너 갔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남북 동시 입장 문제에 굉장히 관심을 갖고 있다”며 “통일부를 통해서 당사자 간 실무협의를 해보자고 (북측에) 편지를 보냈는데 접수가 안됐다”고 소개했다.

IOC는 최근 남.북 올림픽위원회에 각각 베이징 올림픽 공동입장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OC는 통일부를 통해 북측에 공동입장 문제에 대해 협의 하자는 취지의 전통문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북측은 이에 대해 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이 상대측에 전통문을 보내기 위해서는 미리 그 내용을 통보하고 보낼 지 여부에 대한 답을 받아야 한다.

이날 김 장관과 이 위원장의 면담 자리에는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과 통일부 당국자들도 배석했다. 김 장관은 면담이 끝난 뒤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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