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통일 “기념행사 불참불구 10.4입장 불변”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제2차 남북정상회담 산물인 10.4선언 채택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10.4선언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6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10.4선언에 대한 입장은 확고하다”고 전제한 뒤 “저와 대통령은 과거에 있었던 합의의 정신을 존중하고 앞으로 북한과 대화를 하면 이행을 논의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제가 행사에 참석을 안했다고 해서 10.4선언 이행에 대한 입장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4선언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차관을 대신 참석시킨데 대해 “국방부 측으로부터 (같은 날 열리는) 건군 60주년 기념일 참석을 요청받고 참석하겠다고 통보한 후 나중에 얼마 있다가 10.4행사 주최측에서 연락이 왔다”면서 “10.4 행사 주최 측이 장관이 바쁘면 차관이 참석해도 좋다고 해서 차관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대북 식량 지원 문제에 언급, “정부는 북의 요청이 없더라도 식량사정이 심각한 것으로 판단되면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하에 방법.규모.시기를 검토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 적절한 계기에 대북 식량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