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통일 ‘개성공단 반드시 활성화할 것’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11일 “개성공단은 반드시 활성화시켜나가고 잘해나갈 것”이라며 “예산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2009년도 통일부 예산안.기금운용 계획안 심사에서 “미북관계가 진전되고 북핵 불능화가 잘 되면 기숙사나 (공단 주변 진입) 도로도 다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개성공단에 관한 정부의 태도나 의도를 의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희로서는 어떤 경우에도 개성공단 폐쇄라는 극단적인 상황은 절대 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일부는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운용계획에 개성공단 숙소 건설비로 230억 원을 반영하는 한편 출퇴근 도로 조성비는 여유자금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고 김 장관은 소개했다.

김 장관은 “작년에 (도로 건설비를) 220억 원으로 판단했는데 이보다는 적은 액수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개성공단 2단계는 2010년에 가봐야 하며 내년에 불능화 작업 및 핵폐기 로드맵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공약중 하나였던 ’나들섬 사업’을 위해 내년 남북협력기금에 10억이 책정됐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국내 북한인권단체에 재정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하고 “북한 인권 문제가 전에는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산당국에서 충분히 안 줬지만 내년에는 예산을 많이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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