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통일 “北, `대결무용’ 인식해 대화나와야”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30일 “북한이 남북간 대결이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화에 나와 우리와 협력, 많은 일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수유동 통일교육원에서 열린 제4회 통일문화 페스티벌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북한에 상생.공영을 강조하며 대화를 촉구해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같은 민족이 등지고 대립할 이유가 없다”고 전제, “이념 대결을 추구하면 시대에 뒤떨어진다”면서 “남북은 오늘 날의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상생.공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남북통일은 우리의 마음 속에서 시작되기에 마음 속에 통일이 자리잡고 있지 않다면 통일은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면서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를 잘 보면서 통일에 마음을 내고, 통일을 준비할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경기 지역 중.고교생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록밴드 크라잉넛과 탈북자들로 구성된 그룹 ‘달래음악단’ 멤버인 임유경씨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북한 영화전, 탈북 청소년 그림전, 북한 음식 체험전, 북한 교과서 전시, 통일퀴즈왕 선발대회, 청소년 통일영상제, 상생.공영 4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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