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부자 설명절 공개행사 나란히 참석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노동당 및 북한군 실세들을 이끌고 북한 은하수관현악단의 ‘설명절음악회’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합창 `우리민족 제일일세’와 여성독창 `우정의 노래’, 여성3중창 `사회주의 너를 사랑해’ 등이 무대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 은하수 관현악단이 앞으로도 예술창조활동을 과감히 벌여 존엄 높은 선군조선에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더욱 힘있게 고무추동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통신의 보도에서는 이례적으로 동행한 당 군 간부들의 호칭을 모두 ‘동지’로만 표기됐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영림 내각 총리,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리을설 원수, 김철만 당 중앙위원,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전병호 내각 정치국장,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 김기남ㆍ최태복ㆍ홍석형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리용무 국방위 부위원장이 공연을 함께 봤다.


 또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과 강석주 내각 부총리, 변영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서기장, 주상성 인민보안부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양건ㆍ김영일ㆍ박도춘ㆍ최룡해ㆍ태종수ㆍ김평해ㆍ문경덕 당 비서, 리태남ㆍ김락희 내각 부총리,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 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도 동석했다.


통신은 앞서 2일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인민군 제6556군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북한 매체가 김정일의 군부대 시찰을 보도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김정일은 이 부대의 작전지휘실을 비롯한 구내 시설을 둘러보고 “혁명적인 훈련기풍을 철저히 세워 모든 지휘관이 현대전의 요구에 맞는 지휘능력을 소유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이날 김정일의 시찰에는 김정은 외에 당 정치국 후보위원들인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겸직)ㆍ김정각(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당 중앙군사위 위원인 김원홍(보위사령관), 국방위원회 국장인 현철해 등이 동행했다.


특히 장성택이 김정일의 현지 시찰을 수행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일은 이어 김정은과 함께 군인건설자들이 건설한 인민군 정성의학종합연구소도 현지지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연구소의 전체 당원과 근로자들은 섣달 그믐날에 친히 자기들의 일터에 찾아오신 장군님(김정일)에 대한 고마움의 격정을 억누르지 못했다”고 밝혀, 이번 시찰이 2일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이 연구소 시찰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영호(군 총참모장 및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직), 당 정치국 위원인 김영춘(인민무력부장)ㆍ최태복(당비서)ㆍ김경희(당 경공업부장), 장성택, 김정각, 김원홍, 현철해, 리명수(국방위 국장)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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