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국방 “NLL, 참모들과 지혜모아 풀어가겠다”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와 관련, ” 참모들과 지혜를 모아 잘 풀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지난 11일 박흥렬 육군, 송영무 해군, 김은기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정책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그같이 말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김 장관은 당시 “공동어로수역과 NLL 문제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내가 참모들과 지혜를 모아 잘 풀어갈테니 현장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동요하지 말고 임무를 잘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현장 지휘관들도 장병들에게 정신교육을 잘 시켜야 할 것”이라며 “특히 간부들은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NLL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와 통일부, 국방부의 입장은 동일하다”면서 “김 장관의 발언 취지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관련부서 책임자들과 상의해서 현명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김 장관이 ‘이름을 걸고 NLL을 지키겠다’ ‘책임문제 나오면 내가 진다’고 했다는데 이는 발언의 전후맥락을 왜곡한 것”이라며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을 받는 정무직 장관이 그런 식으로 발언을 할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송 오찬 자리에서 김 장관 옆자리에 앉은 김일철 북한 인민무력부장은 미국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고 이에 대해 김 장관이 “내가 미국에 대해 잘 안다. 북한도 대미관계를 잘 풀어나간다면 북한에 유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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