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장관은 2일 “천안함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 ‘천안함 피격과 같은 북한의 비대칭위협에 대한 억지방안’을 묻는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중요한 것은 적의 위협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완벽하게 타격해 낼 수 있는 그런 능력이 강구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비대칭위협으로는 핵, 미사일, 화생방 무기, 장사정포, 특작부대, 잠수함 등 여러 가지로 인식을 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과 도발 양상을 상정해 유형별로 어떻게 대응작전을 할 것인가를 수립해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격멸할 수 있는 태세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천안함 사태로 인해 국민들이 적의 잠수함 침투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를 적극 보강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중에서는 해상 초계기나 대잠헬기 등을 통해 철저히 탐색하고 있고 함정들도 대잠수함장비에 대한 계량을 통해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