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국방 “천안함 사건 등 남북대치 개선된 것 없어”






▲ 25일 용산 전쟁기념관 내 참전 21개국 전사자명비 앞에서 가진 ‘UN참전 21개국 무관초청 감사행사’에서 김태영 국방장관과 월터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악수하고 있다.ⓒ데일리NK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6·25전쟁 60주년을 맞은 25일 “천안함 침몰사건이나 남북의 대치 등 개선된 것이 없다. 하루 빨리 통일 될 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방부 주최로 용산전쟁기념관 내 참전 21개국 전사자명비 앞에서 가진 ‘UN참전 21개국 무관초청 감사행사’에서 “6·25를 겪고 전시상태가 된지 60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굴곡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25에 참전해 죽어간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고 감사해야 한다”며 “우리는 분단의 현실을 기억하며 더 발전하고 큰 나라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60년 전 우리가 곤란에 처했을 때 참전했던 21개국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과거를 생각하며 세계평화와 안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60주년 행사의 순간의 진정한 주인은 우리의 참전용사”라며 “이들 덕분에 우리는 민주주의국가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은 지속적으로 도발을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악화시키고 있지만 우리는 이를 신속하게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과거 선배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말고 미래에 있을 도발도 확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쟁 당시 열악한 보급상황을 느껴보기 위해 준비된 감자, 주먹밥 등을 가리키며 “우리에게는 흔한 음식들이지만 북한 주민들에게는 진수성찬일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이를 지켜낸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가 21개국 전사자명비 앞에서 21개국 무관을 초청하여 추모행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합사령관, 합참의장, 미8군사령관, 육·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국방부 및 합참 국장급이상 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군과 UN군 등 자유를 위해 희생한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전쟁기념관 중앙로비에 마련된 진고(進鼓)를 김 장관을 비롯한 7명의 참가자가 3번씩 총 21번 타고(打鼓)했다. 국방부는 21번 타고의 의미에 대해 참전국 21개국을 상징하며 UN참전국의 발전과 동맹을 강화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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