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국방 “복무단축, 전투태세 지장없이 이뤄져야”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은 2일 병 복무기간 단축 문제와 관련, “전투태세와 전투수행 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한명숙(韓明淑) 총리 주재로 열린 정부 시무식에 참석한 뒤 국방부 출입기자실을 방문, “올해는 복무기간 단축, 주한미군 기지이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등 산적한 임무가 많다”면서 그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복무기간 단축 방안이 확정된다고 해도 시행시기는 늦춰지느냐’는 질문에 대해 “늦춰질 수 있는 문제도 있고, 완만한 곡선을 그려가면서 목표시점까지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복무기간 단축 등 병역제도 개선방안이 우리 군의 전투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국방개혁 2020’과 연계해서 점진적으로 시행될 것임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복무기간을 단계적으로 줄이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볼록렌즈로 해서 조금씩 가야 하고 내가 선호하는 방식도 그런 것”이라며 “너무 굴곡이 심하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복무기간 단축 방안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시점은 “1월 말 또는 2월 초쯤일 것으로 안다”면서 “병역제도개선안은 국방부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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