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국방 “모든 아프간 지원 방안에 대비”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3일 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와 관련, “정부에서 요구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군은) 다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미국에서 요청했건 안했건 국방부는 여러사안을 고려해야 하지 않느냐’는 민주당 서종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한 뒤 “정부가 (파병을 결정)하든 안하든 그것은 나중 문제이고, (군은 정부의 결정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임무가 부여되면 즉각 파병할 수 있다는 것이냐’는 추가 질의에 “그렇게 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미국은 아프간 상황을 설명하면서 지원의 필요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했지만 직접적으로 파병을 요청한 적은 없다”며 “이는 미국이 한국 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맹으로서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제, “경제적 지원, 민간재건팀(PRT) 지원, 필요하면 그들의 안전을 지원하는 인원 등 총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국익과 국내여론, 국제동향 등을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미 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대(對)한반도 확장억제 제공을 구체화한 내용을 작전계획에 반영하겠느냐’는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의 질문에 “그것을 어떻게 구체화할지 토의해나가면서 최종적으로는 작계(작전계획)로 할 수 있지만 이제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작계 개요에 핵우산과 미사일 방어 등이 포함된다는 ) 그런 정도는 충분히 협의해서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병무청이 병역비리 근절을 위해 면탈자에 대해 추가 복무를 시키겠다는 것과 관련, “헌법상의 문제를 검토해야 하고 신성한 국방의무를 벌을 수행하는 기간처럼 되면 적절한 대처방안이 아니다”고 부정적 의사를 피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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