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日에 평화적 북핵 해결의지 전해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5일 미국은북한 핵문제를 6자회담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사가 있음을 북한에 전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한 일본 관리가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CNN과의 회견에서 북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미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관리는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를 포함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등 중국 지도부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은 야스쿠니(靖國)신사참배와 관련,자신의신사참배는 순전히 전몰 장병에 대한 경배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전쟁을 하지않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기 위해 참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총리 공관에서 CNN의 뉴스 쇼인 ’어메리컨 모닝(AmericanMorning)’에 출연, 앵커 빌 헤머와의 회견을 통해 부시 대통령과 자신이 일본과 미국의 번영이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달렸다는 인식을 공감하고 있는 점이 두 사람간의 친분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고 있는 요인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연정의 일부 자민당 의원들은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의 화물여객선 ‘만경봉-92호’의 니가타(新潟)항 입항을 금지시킬 경우, 이로인해 북한에 미칠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해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자민당 의원들이 전했다.

이들 의원은 만경봉호를 통한 대북 송금의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일본의 대북경제 제재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홍콩과 마카오 등 제3국을 통한 자금 유입 차단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건조된 만경봉-92호는 총톤수 9천393t에 승객 200명, 화물 1천t의 수송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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