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통일 “2020년까지 남북공동체 이뤄야”

정동영(鄭東泳) 통일부장관은 17일 “늦어도 2020년까지 남북 민족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주최 ’인천 종교 지도자 평화 포럼’에서 중국의 예를 들며 “중국은 2020년까지 복지사회를 건설하고 달나라에 가는 두가지 목표를 가졌지만 우리는 2020년 비전의 공유가 안된 것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년에 20만-30만명이 내방하고 아픈 사람도 인천에서 치료할 수 있는 사실상의 통일 상태인 남북 민족 공동체를 2020년까지 이루는 것이 비전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인정과 동조는 다르다’고 전제한 뒤 “마음속에 존재하는 냉전 의식과 분열, 대립을 넘어 우리가 남북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33년 전 7.4 남북공동선언을 통해 화해협력을 합의했지만 구호만 남고 알맹이는 없었다”면서 “남과 북의 정상이 처음으로 악수한 뒤 5년은 화해와 협력의 역사였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금강산관광의 파행이 수습돼 내일부터 정상화된다”며 “동해안을 출발,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만 7년을 맞아 내일 금강산에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