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통일 “6자대표 제주회동 19일 목표 추진”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은 “오는 19일을 목표로” 6자회담 참가국 대표들의 `제주도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19일을 목표로 (제주도 회동을) 성사시키기 위해 양자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성사시킨다면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 한 당국자는 7일 제주도 회동 성사 여부와 관련, “차기 6자회담의 연내 개최가 어렵기 때문에 비공식 회동이 모멘텀을 잇는 역할을 하기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참석한다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의 최근 `북한은 범죄정권’ 발언과 관련, “우리 정부는 6자회담을 훼손하거나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증가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6자회담의 틀은 다자가 참여하기에 다자가 함께 노력해야한다”면서 “양자간 현안과 6자를 분리하라는 원칙은 지극히 타당한 원칙이며 (이는) 북이나 미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은 금융제재를 6자에 연계하면 돌아올 실익이 없으며 미국은 분리원칙과 함께 북을 협상 상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야 6자회담의 모멘텀이 손상되지 않고 계속 5차 회담으로, 생산적 논의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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