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통일 “남북 소모적 대결 청산해야”

동해선 CIQ 신축현장, 철도·도로연결 현장 둘러봐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은 13일 오후 강원도 고성 동해선 출입사무소(CIQ) 신축공사 현장사무소를 방문, CIQ 신축 및 철도ㆍ도로연결 현황과 고성 산불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사무소에서 짤막한 연설을 통해 “아직 남북한이 완벽한 평화를 실현하지 못했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몇 마일 몇 십마일 전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그러나 탈냉전시대에 우리만 냉전의 외로운 섬에 남아 있는 만큼 소모적인 대결을 청산하고 세계사회의 대열에 합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동해선 철도ㆍ도로 연결사업은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만들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철도ㆍ도로를 연결하면 남북 경제공동체, 민족공동체가 상상했던 것보다 빨리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장관은 앞서 고성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군 장병과 공무원, 주민의 노력을 격려한 뒤 신축 현장사무소 방명록에 “평화 만들기에 최전선 일꾼 역할을 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적어넣었다.

그는 이어 ○○사단 관측소 상황실을 방문, 현황을 들은 뒤 장병들을 격려하고 식목일에 발생한 고성 산불에 따른 피해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육군 ○○사단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등이 배석했다.

정 장관이 방문한 동해선 출입사무소는 철도 2천29평, 도로 3천799평 규모로 신축되며, 현재 각각 12%와 2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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