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통일 “남북화해협력 되돌릴수 없어”

“참여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은 2000년 6.15를 이룩해 낸 햇볕정책과 김대중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이 13일 만유인력으로 유명한 아이작 뉴턴 경의 일화를 빌려 현 정부 대북 정책의 바탕을 설명,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장관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주최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국제학술회의의 오찬사 말미에 “뉴턴 경은 자신을 가리켜 그저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는 작은 존재라며 겸손해 했다”면서 이렇게 말한 것.

그는 이어 “계속해서 그 어깨 위에 누군가 또 자랑스럽게 우뚝 서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 6.15 공동선언이 가진 의미를 되새겼다.

정 장관은 또 6.15 선언을 “한반도 평화와 민족 화해를 향한 우리 민족의 굳은 다짐이자 세계를 향한 약속”이라고 규정한 뒤 “지난 5년간 남북화해와 협력의 큰 물줄기는 되돌릴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국 대표단이 6.15 5주년 통일대축전 참가차 14일 방북하는 것에 대해서도 “바로 참여정부의 6.15 공동선언에 대한 강력한 이행 의지를 의미한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 “한반도 비핵화 선언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져야 한다”면서 “이제 북한은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해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체제안전보장과 경제지원을 얻는 실용적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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