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통일, 日정부·언론에 불만표출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이 6자회담과 관련한 일본 정부 및 언론의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으로서 통일외교안보 분야 조율 책임자이기도 한 정 장관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통일부 국감에서 ‘6자회담 타결 직후 한미간 불협화음이 생기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는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 의원의 질의에 대해 “1단계 4차 6자회담 때부터 3개월여간 일본 언론이 취한 두 가지 태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일본 언론은 이 기간에 ‘6자회담이 되겠느냐’, ‘한미간 갈등과 이견이 심각하다’는 두 가지 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부각했다”며 “6자회담에 임하는 일본 대표단 태도에 대해서도 우리 대표단은 (당시) 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2단계 회담에서는 비교적 협조적인 입장에서 회담 타결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그런 보도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최근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최근 비공개 세미나에서 한국이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고 보도했으나 힐 차관보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