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통일 “`적절한 시기’는 북핵 폐기한 때”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은 대북 경수로 제공문제를 논의할 ‘적절한 시기’와 관련,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한 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4일자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紙)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렇게 하자마자 북한은 핵 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갖게 될 것이며 그런 권리를 갖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화적 핵 이용권리는 경수로 건설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6자회담에 대해서는 “우리는 지난 (4차 6자회담의) 합의로 큰 산을 넘었지만 앞으로도 건너야 할 언덕과 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용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가 남북관계를 확장시킬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쌍방이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지금 중요한 것은 북한과 미국, 그리고 나머지 국제사회가 신뢰를 쌓는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장관은 “개성공단처럼 남북 쌍방에 이익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남북은 더욱 더 상호의존하게 된다”며 “경제 개선을 통해 한반도 냉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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