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마철 맞아 北서 유실 ‘목함지뢰’ 주의 당부



▲직사각형 나무상자로 된 북한군 목함지뢰, 길이20cm ·폭9cm·높이4.5cm / 사진=연합

우리 군 당국은 14일 장마철에 유실된 북한의 목함지뢰가 하천과 해안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주민 안전을 위해 이번 달부터 북한 수계 하천과 강화도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목함지뢰 탐색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목함지뢰는 직사각형의 나무상자 형태로 길이 20cm, 폭 9cm, 높이 4.5cm 크기다. 나무상자 안에는 200g의 폭약과 기폭장치가 설치돼 상자를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한다. 살상 반경은 2m이며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것도 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는 물에 잘 뜨고, 겉보기에는 폭발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호기심에 건드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나무나 플라스틱 상자 모양의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군부대 신고 전화번호는 1661-1133이다.

올해 발견된 북한군 목함지뢰는 없지만 우리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258발의 목함지뢰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