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임진강 목함지뢰 이틀째 수색..성과없어

군(軍) 당국은 2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민통선 북방 사미천을 중심으로 임진강 하류지역에서 이틀째 ‘목함지뢰’ 수색에 나섰고 파주.연천 등 지자체도 피서객 안전사고 방지에 주력했다.


육군 1군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고가 발생한 사미천 등 임진강 수계 10곳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지뢰탐지 요원 100명과 장비를 투입해 이틀째 대대적인 수색활동을 벌였다. 이날 수색에서 목함지뢰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군은 1일 임진강~한강 유역 28곳에 350명을 투입해 사미천 주변에서 모두 17발의 목함지뢰를 추가로 찾은 뒤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아 사미천 중심으로 수색 지역을 좁혀 집중적으로 탐색했다.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군은 피서객과 주민 안전을 고려해 장남교와 비룡대교 일대 등 자연발생 유원지에 임시 초소를 설치해 일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했다.


군은 한강 하류의 경우 전날 수색 결과 이곳까지 목함지뢰가 흘러 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임진강변 유원지와 전방 전망대, 민통선 북방지역 영농민의 출입을 평소대로 허용하는 대신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홍보에 주력했다.


그러나 군은 안전 확보를 위해 전방 전망대 관람객과 북방지역 영농민의 강변 이동은 전면 금지했다.


이와 함께 군은 ‘북 지뢰유실에 따른 주민홍보’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고 목함지뢰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는 만지지도 말고 즉시 신고(☎031-975-3182)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천군과 파주시 등 임진강.한강 수계 지자체도 강변 순찰과 홍보를 강화해 피서객 안전사고 방지에 나섰다.


연천군은 이날 읍.면 직원 등 순환계도요원 60명을 투입해 임진강변 35㎞를 순찰하고 임진강변에 설치된 확성기 16개를 활용해 1시간 간격으로 목함지뢰에 대한 주의사항을 방송했다.


파주시도 2개조 2명이 임진강 전진교~시.군 경계 25㎞를 돌며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목함지뢰 발견시 대처 요령 등에 대해 홍보하고 피서객들에게 강변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목함지뢰가 떠내려오다 모래 속에 묻혔거나 풀 속에 가려져 발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북한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기 때문에 목함지뢰 이외에 다른 폭발물 등도 떠내려 왔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당분간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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