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업무보고 “사이버 전력 증강 및 킬체인 구축”

국방부가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2013년 국방부 업무’를 보고하면서 사이버 전력을 강화하는 등 튼튼한 안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방 사이버정책 총괄 조직을 보강하고 사이버 공격양상에 따른 군사적 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전 수행인원을 대폭 증원하는 등 우리 군의 사이버전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사이버 전력을 천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과 연합 사이버전 수행체계도 발전시키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안보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킬 체인'(Kill Chain, 탐지-식별-결심-타격 체계)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표적 탐지(1분), 좌표 식별(1분), 사용 무기 선정과 발사 결심(3분) 등의 과정을 5분 안에 마치고, 25분 안에 타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북한 핵 및 미사일 위협을 조기에 무력화할 수 있는 ‘능동적 억제전략’ 개념과 타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의 대남 국지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다련장(MLRS), K-9자주포 전력을 이용해 도발 원점을 무력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F-15K, KF-16 등의 공군 전력, 다련장, 지대지 유도탄을 운용해 지원·지휘부 세력까지 타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미 군사동맹과 관련해선 “‘전략동맹 2015’에 따라 2015년 12월을 목표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추진하고 새로운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우리 군의 전작권 전환준비 상황을 면밀히 검증하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방부는 오는 4월 한미군사위원회(MCM)을 통해 ‘미래연합지휘구조 개념’ 합의를 앞두고 있으며, 10월에는 한미 국방부 장관 간 한미안보협의회(SCM)을 열고 미래연합지휘구조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 군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까지 전방 GOP에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북도서에는 전술비행선을 도입한다. 또한 차기전투기사업(FX), 대형 공격헬기 사업(AHX)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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