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핵폐기 기술습득 요원 러’ 파견

국방부가 북한의 핵시설 폐기에 대비한 기술습득과 자료수집 차원에서 러시아에 영관장교 1명을 파견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군비검증단 소속 소령 1명을 지난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에 파견했다”면서 “이 소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된 러시아 해군의 퇴역 핵잠수함 해체 현장을 방문해 잠수함에 탑재된 소형 원자로의 폐기 작업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비검증단 요원 파견의 목적은 공식적으로 러시아 핵잠수함의 해체사업 진도와 한국 정부의 기금집행 실태, 북핵 폐기 관련기술 습득”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시설 폐기 때 한국을 비롯한 관련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증단이 검증작업에 공동참가할 것에 대비해 관련기술 습득과 핵관련 자료수집을 위해 전문요원을 파견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우리 군 전문요원이 러시아 핵잠수함 해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다.

우리나라는 2006년 말 일본, 호주 등과 함께 러시아의 비핵화 협력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러시아 해군의 빅터I급 핵추진 잠수함의 해체 작업에 25만 달러를 지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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