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공습경보 발령은 자체 훈련하는 것”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발령한 공습경보와 관련, 우리 군 당국은 “훈련 상황”이라고 21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 B-52가 훈련을 하는 등 해서 북한이 자체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쪽에서 민방위 훈련을 할 때 공습경보를 내리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1990년대에도 1년에 한번씩 군사훈련을 하면서 3방송을 통해 공습경보를 발령해 주민들의 왕래를 통제했으며 밤이 되면 모든 가정에 등을 끄게 하는 등화관제훈련을 벌였다. 이번처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공습경보를 발령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