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백령도 등 방호시설 파형강판으로 교체”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도서지역의 방호시설이 적의 포탄 피격에도 파편이 튀지 않아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파형강판으로 전면 교체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9일 “연평도와 백령도 등의 해병대 방호시설 100동 가량을 모두 파형강판으로 교체중이며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파병부대 시설에 파형강판이 사용된 적은 있지만 국내 군 방호시설을 파형강판으로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콘크리트로 지어진 군의 탄약고와 지상 포지진의 일부가 파괴되고 파편으로 인한 피해가 발행해 방호시설을 파형강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파형강판은 적의 포격을 받고도 파편을 발생시키지 않아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큰데다 조립식이라 철근콘크리트 방식보다 시공이 간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앞으로 GOP(일반관측초소)를 비롯한 전방 군사시설과 전군의 탄약고 등도 파형강판으로 교체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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