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SLBM 사출시험 한 듯…성공 단계는 아냐”

북한이 작년 12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관계자는 6일 언론에 “북한이 지난달 SLBM 사출시험을 한 것으로 보이나 아직 성공 단계까지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북한은 계속해서 SLBM 사출시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5일, 조셉 버뮤데즈 존스 홉킨스 한미연구소 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달 23일 동해 신포항 인근을 찍은 위성사진에 북한이 SLBM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제시한 위성사진을 보면, 현장에는 신포급 잠수함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잠수 바지선이, 북쪽에 지원 선박이 정박돼 있다. 또 잠수함과 맞붙은 부두에도 인력이 배치돼 있으나, 잠수함 앞부분과 꼬리 부분 위로는 그물이 쳐져 있어 갑판 위 움직임을 식별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매체는 “선상에서 이뤄지는 작업의 목적을 알기는 어렵다”면서도 “실패로 판명된 지난 11월 실험의 뒤처리일 수도 있고, 만약 지난달 실험이 성공했다면 이와 관련한 움직임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또 신포항에 발사 실험 직전 혹은 직후에 흔히 보이는 시험대가 설치돼 있는 것을 두고 “북한이 발사 실험을 준비 중이거나 혹은 이미 실험을 완료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체는 “2014년 시작된 제조 건물과 기계 공장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면서 “이를 통해 북한이 현재의 신포급 보다 훨씬 큰 규모의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매체는 “북한의 SLBM 개발이 향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도 “(SLBM) 운영 시스템 개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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