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핵실험, 특별한 징후 없어”

국방부는 북한의 핵실험 임박설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8일 “현재까지 특이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3일 북한의 핵실험 의지 표명 이후 의심지역에 대해 집중적인 감시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진 전문 관측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 선언 이후 비상 체제에 돌입, 감시를 강화하고 있지만 전혀 징후가 없다”며 “현재는 조용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8월 중순부터 국방부로부터 병사 6명을 지원받아 연구원들과 함께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원주지진관측소(KSRS)와 휴전선을 따라 설치된 무인 관측소에서 관측되는 지진파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의심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은 함경북도 길주군과 자강도 하갑, 자강도 시중군 무명산 계곡, 자강도 동신군 김단골 등이다.

이 밖에도 북한 전역에 산재해 있는 폐 탄광도 핵실험이 가능한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준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북핵 대응 TF’를 24시간 운영하며 북한의 핵실험 동향에 대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합참은 또 4일부터 전군에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하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합참은 특히 7일 북한군 5명이 강원도 화천 북방 비무장지대(DMZ)내 북한강 지류인 금성천 부근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한 점에 주목,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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