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미사일 발사징후 포착 안돼”

군당국은 2일 북한이 이달 초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보도와 관련,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해왔던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의 미사일 기지에서 이동식 발사대를 장착한 차량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깃대령 등 미사일 기지에서는 일상적인 지휘소연습(CPX)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스커드 또는 지대함 등 단거리 미사일은 언제든지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사일기지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오는 10일까지 원산 연안 동해상에 길이 약 450km, 폭 110km의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했기 때문에 이 기간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도통신은 1일 일본 방위성이 북한이 동해 연안에 항해금지구역을 설정함에 따라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이나 고(故) 김일성 주석 기일인 8일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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