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무인기 관련 “추가도발시 강력 대응” 경고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소형 무인기를 보내 우리 측 주요 군사시설을 정찰한 것이 확인된 것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합참은 이날 발표한 ‘대북 경고 성명’을 통해 “최근 발견된 무인기 3대의 비행경로를 분석한 결과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할 수 있는 명백한 증거로서 발진지점과 복귀지점이 모두 북한 지역임을 확인했다”며 “이는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소형 무인기를 포함한 모든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앞으로도 북한이 추가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전날 한미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한 결과 3월 말부터 경기도 파주,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 3대가 모두 북측에서 발진한 증거를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전협정(1953.7.27) 제2조 16항에는 ‘공중 군사역량(항공장비)은 비무장지대와 군사통제 아래 한국지역 등의 상공을 존중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