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장비 적재추정 北선박 美 추적중”

▲ 2003년 마약 밀수 혐의로 호주에 억류됐던 북한 봉수호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안에 의해 금수된 군사장비를 적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화물선이 미확인 목적지를 향해 출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국 CBS 방송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CBS 이브닝 뉴스는 이날 복수의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북한의 화물선이 미국측의 추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현재 북한 화물선에 실린 화물의 내용을 확인해 대응책을 검토하려 한다고 CBS는 보도했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사항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AFP통신도 익명의 미국 관리가 “의심스러운 선박이 북한항구를 출발해 미국이 이 선박을 추적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선박이 무엇을 싣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이 선박의 과거 (무기를 운반한) 경력이 미국이 감시를 하는 주요 이유”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지난 9일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를 발표하자 14일 금융거래 중단과 무기 금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 북한이 만일 핵무기의 판매를 시도한다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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