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소식통 “길주 풍계리 핵실험징후 의심”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함북 길주군 풍계리 지역에서 추가 핵실험 징후로 의심되는 `지속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지역에서 1차 핵실험 이후 용도를 알 수 없는 건물이 신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차 핵실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군 소식통은 28일 “지난 9일 핵실험 이후 풍계리 지역에 움직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2차 핵실험을 위한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과 정보 당국은 풍계리 핵실험 의심지역에 트럭들이 움직이고 북한군 병사들이 작업하고 있는 모습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이런 움직임들이 2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인지, 북한의 위장된 행동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 소식통도 “풍계리 지역에 활동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그러나 현재 2차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구조물 신축 징후와 관련,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지난 9일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애초 함북 길주군 풍계리에 수평동굴을 동쪽과 서쪽으로 2개를 팠으며 여러 정황을 볼 때 1차 핵실험은 동쪽에서 했다”면서 “현재 막았던 서쪽 구멍을 파내고 있고 거기에서 30-40명씩 인원이 매일 나타나며 비상건물을 하나 지은 것으로 봐서 2차 핵실험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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